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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이재명 대표는 네 번째 검찰 출석을 하면서 '어떤 고난에도 굽힘 없이 소명을 다하겠다. 기꺼이 시지프스가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그리스 신화 시지프스에 빗대었는데요.

시지프스 뜻과 줄거리, 시지프스 형벌과 결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그리스신화 시지프스가 받은 형벌

 

 

 

 

시지프스  뜻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로 아이올로스와 에나레테의 아들입니다. 시지프스는 살아생전 신들을 모두 이기고 죽고 나서야 겨우 형벌을 받은 드문 케이스인데 나쁜 꾀로 남을 속이길 좋아하는 교활한 인물의 전형입니다.

 

 

 

 

시지프스 일화 1

시지프스의 지혜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도둑의 신 헤르메스의 아들이자 도적의 왕, 그리고 오디세우스의 외할아버지인 아우톨리코스와의 대결입니다. 

아우톨리코스는 아버지 헤르메스에게서 물려받은 능력으로 주변의 소들을 훔쳐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시지스 왕의 소들 역시 도둑맞았습니다. 시지프스는 자기 소가 줄어들 때마다 아우톨리코스의 소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충분한 심증을 가지고 있었자먼 아우톨리코스는 훔친 소의 색을 바꾼다거나, 뿔을 자르면서 성형을 한다거나, 심지어 소의 성별까지도 바꾸어 버리는 등의 능력을 헤르메스에게서 물려받았기 때문에 증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시지프스는 고민 끝에 소의 발굽 아래에 자기 이름을 새겨두기로 했고, 이 소들을 훔친 아우톨리코스에게 찾아가 발굽에 새겨진 이름을 보여줌으로써, 자기 소임을증명합니다. 

아우톨리코스는 시시포스의 부하들이 몰래 자기 소에게 이름을 새긴 것이라는 억지를 부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후 헤르메스는 자신이 아우톨리코스에게 부여한 들키지 않고 도둑질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시지프스에게 무참히 깨져 트릭스터(속임수를 쓰는 사람)로서의 자존심이 구겨졌기 때문에 시지프스를 싫어하게 됩니다. 

 

 

 

 

시지프스 일화 2

어느 날 제우스가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 아이기나를 납치해 가는 걸 보고 시지프스는 아소포스에게 도시를 위해서 샘물을 내 주겠다는 맹세를 받아내고 제우스의 만행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그걸 못마땅하게 여긴 제우스는 오히려 분노해서 시지프스를 황천으로 끌고 가라고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보냅니다. 그런데 시지프스는 타나토스가 올 것을 예상하고 숨어있다가 타나토스를 기습해서 제압한 뒤 지하실에 감금합니다. 

타나토스가 갇힌 후 세상에 죽음이 없어졌고 죽음이 사라지자 가장 큰 피해를 본 하데스와 아레스는 제우스에게 항의했습니다. 하데스는 황천의 신이었으니 업무가 마비되는 바람에 일을 못 하는 상황이었고, 아레스 역시 전쟁의 신인데 전쟁에서 병사가 죽지 않아 아버지 제우스에게 항의합니다. 거기다 운명의 세 여신들도 이 여파로 실타래가 갑자기 엉켜버려서 항의했습니다. 다시 말해 평범한 인간 한 명이 순식간에 7명의 신들을 골탕먹입니다. 

결국 제우스가 가장 급한 아레스를 보내서 타나토스를 구출했고, 시지프스는 저승에 오게 되는데 시지프스는 미리 아내에게 내가 죽으면 절대 장례식을 치르지 말고 내버려 두라고 해 놓고는 저승에서 아내가 자기 장례식도 치러주지 않았다고 거짓 눈물까지 보이며 얘기합니다. 이에 하데스는 다시 가서 장례를 치르라고, 혹은 시신을 내버려 둔 아내를 벌하고 오라고 시지프스를 지상으로 돌려 보냅니다. 당연히 시지프스는 약속을 어기고 지상에 눌러앉았고, 최종적으로 천수를 누리고 사후 하데스에게 신을 기만한 벌을 받습니다.

이렇게 시지포스는 다시 세상을 떠난 뒤 신들을 기만한 죄로 산 정상으로 바위를 밀어 올리는 벌을 받게 됩니다. 바위는 정상에 오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올려야 하는 영원한 노동입니다.

살아생전 하데스, 타나토스, 제우스, 아레스 등 신들을 엿먹이고도 천수를 다 누리다 평안히 죽은 비범한 사람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대부분의 신에게 도전했던 인간들은 하나같이 끔살(끔직하게 죽다)을 피해가지 못했는데, 시지프스는 살아생전 신들을 모두 이기고 죽고 나서야 겨우 형벌을 받은 드문 인간입니다. 

 

결말(그가 받은  형벌)

시시포스 또는 시지프스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로 코린토스 시를 건설한 왕이었으나 영원한 죄수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지프스는 바람의 신인 아이올로스와 그리스인의 시조인 헬렌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호머에 따르면 시지프스는 '인간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신중한 사람'이었지만 신들의 입장에서 보면 엿듣기 좋아하고 입이 싸고 교활할 뿐 아니라 특히나 신들을 우습게 여긴다는 점에서 못마땅한 인간으로 일찍이 낙인찍혔습니다. 결국 그는 신을 속인 죄로 저승에서 큰 돌을 가파른 언덕 위로 굴려 올려야 했는데, 정상에 올리면 돌은 다시 밑으로 굴러내려가 처음부터 다시 돌을 굴려 올리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벌을 받았습니다.

 

 

시지프스가 받은 형벌
만화로보는 그리스로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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