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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사 준비에 한창인 분들이 많습니다. 이사를 하려면 이사업체 선정부터 인터넷 신청, 전학준비, 전입신고 등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편안한 이사를 위해 손 없는 날을 선택하여 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가 처음인 분들은 손없는 날의 의미를 모르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2023년 이사하기 좋은날과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포장이사 기본요금 총정리, 손없는 날 이사 못할 경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손 없는 날 뜻
손 없는 날에서 손은 신체의 일부인 손(Hand)이 아닙니다. 손(損)은 동서남북 4방위를 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하는 악귀 또는 악신을 뜻하는데 따라서 손 없는 날이란 귀신이나 악귀가 돌아다니지 않아 인간이 해를 입지 않는 길한 날을 의미합니다.
음력 날짜로는 9와 0으로 끝나는 날이며 이날은 모든 방향으로 이사가 가능한 날입니다. 손 없는 날 이사하는 이유는 해를 끼치는 귀신이 돌아다니지 않는 날이라서 이사를 하든 결혼을 하든 집을 수리하든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손 없는 날은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하고 싶어하는 날이라 이사 비용이 더 비쌉니다.
이사가 비싼 날은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평일 ▶ 주말 ▶ 말일 ▶ 손 없는 날(평일) ▶ 손 없는 날(주말))
손 없는 날과 손 있는 날 이사 비용 차이는 평균 20만 원 ~ 30만 원 정도입니다. 때문에 이사 비용을 절약하고 싶다면 손 없는 날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손 없는 날 달력 (2023년 10~12월)
가을 이사철, 손 없는 날이 언제인지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손 없는 날이 언제인지 달력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2023년 10월 손 없는 날은 10월 3일, 10월 4일, 10월 13일, 10월 14일, 10월 23일, 10월 24일입니다.
📆 2023년 11월 손 없는 날은 11월 2일, 11월 3일, 11월 12일, 11월 21일, 11월 22일입니다.
📆2023년 12월 손 없는 날은 12월 1일, 12월 2일, 12월 11일, 12월 12일, 12월 21일, 12월 22일, 12월 31일입니다.
손 없는 날 이사 못할 경우
이사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손없는 날을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이사 비용이 비싼 손 없는 날을 피해서 일부러 손 있는 날 이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손 있는 날 이사를 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팁을 알려드립니다. 준비물은 밥솥과 소금입니다. 누군가에겐 미신처럼 보이겠지만 큰일을 앞두고 있을 때는 마음이 편한 방향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먼저 이사 전 손 없는 날에 이사할 집이 비어있는 경우, 미리 찾아가 3가지 방법을 따라주시면 됩니다.
1️⃣ 밥솥에 쌀을 담아 집 정중앙이나 부엌에 둔다. 혹은 밥을 해서 먹는다.
2️⃣ 집 귀퉁이에 소금을 뿌린다.
3️⃣ 이사 갈 가족 중 한명이라도 이불을 들고 가서 이사 왔다고 말한 뒤 안방에서 하루 자고 온다.
이사 당일 날 대처 방법입니다.
1️⃣ 이사할 때 밥솥을 이삿짐 차에 넣지 않는다.
2️⃣ 밥솥에 쌀을 넣은 후 이삿짐이 들어가기 전 먼저 들고 들어간다. 들고 간 밥솥은 부엌 혹은 집의 중앙에 둔다.
3️⃣ 이삿짐이 들어가기 전 이사할 집 현관 입구에 굵은 소금 한 포대 (5kg)를 둔 뒤 포대를 밟고 들어간다.
4️⃣ 이삿짐이 들어가기 전 소금을 집의 네 귀퉁이에 뿌리고, 이삿짐이 들어오기 전에 치운 후 짐을 넣는다.
+ 이사 차량이 그 동네를 여러 번 돌아 이사할 집으로 들어가는 방법,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정문이 아니라 후문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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